재미있는 사주 이야기

2025년(을사년)에 조심해야 할 사주 1 - 아픈 역사와 불안한 기운은 반복됩니다

심리사주쌤 2025. 5. 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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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입니다. 얼핏보면 그저 그런 평범한 해 같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을사년’에는 아픈 역사와 불안한 기운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곤 합니다. 1905년에는 을사늑약이 체결되어 나라의 국권이 일본에 넘어가는 치욕적인 일이 벌어졌고, 1965년에는 베트남 파병이 시작되고 일본과는 불편한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을사년에는 반복적으로 전환점 혹은 혼란의 기운이 스며들어 왔는데, 그렇다면 사주적으로 2025년은 어떤 해일까요?

 

 이번 편에서는 이렇게 왠지 불안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 을사년을 맞아 특별히 조심하거나 주의할 필요가 있는 사주 유형을 살펴보고 불길한 일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 본 글은 2편의 시리즈로 계속될 예정입니다.)


 1. 2025년 을사년의 기운: 목생화( 木生火)

목생화-불기운-을사년
불을 키우는 나무

 

2025년은 천간(하늘의 기운)이 을목(乙木)이며 지지(땅의 기운)가 사화(巳火)인 해 입니다. 이는 작은 나무(을목)가 불길한 불(사화) 위에 놓인 모양으로 사주에서는 목생화라 부르는 나무(木)가 불(火)을 키운다는 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을목: 가늘고 연약한 풀, 덩굴. 유연하나 뿌리가 약함.
  • 사화: 태양보다는 불길에 가까운 불, 정열적이고 소모적인 에너지.

결과적으로 2025년은 섬세한 을목의 기운이 강한 열기인 사화를 불러와 충돌이 생기는 해입니다. 이런 운세는 사람들의 심리에 작용해서 불안정, 의욕 과잉, 소진, 관계의 충돌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다면 화(火)의 에너지가 과한 사주는 자신의 에너지가 증폭되어 과열폭발, 심리적 탈진이 우려되고 현명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무뎌질 우려가 큽니다. 


 2. 2025년에 조심해야 할 사주 유형

     1) 사화(巳火), 오화(午火), 병화(丙火), 정화(丁火)가 많은 사주

 

           “화기가 이미 과한데, 더해지면 탈이 납니다.”

 

 이런 사주를 가진 분들은 평소에도 열정이 강한 바람에 흥분을 잘하고 감정의 기복이 큰 경우가 많은데, 을사년에는 사화가 들어오기 때문에, 화(火)의 중복이 지나치게 작용할 수 있어요.

 

      주의할 점

  • 직장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무엇인가를 무리하게 밀어붙이다가 스스로 burnout하거나 관계 단절이 생기기 쉽습니다.
  • 짜증, 분노, 강박, 불면 등의 신경계 이상이 생기기 쉬우니 정신건강관리와 마음의 온도 조절이 필수입니다.
  • 타인과의 경쟁이나 논쟁에서 “내가 옳다”는 고집을 줄여야 합니다.

      추천 행동

  • 심신 안정을 위한 명상, 요가, 걷기 등 차분한 활동.
  • 물(水)기운이 많은 공간에 가거나 관련 취미를 키우세요: 바다나 강으로 여행, 목욕, 수영 등.

  2) 사주에 수(水)가 거의 없는 경우 (건조한 사주)

       

           “불은 더해지고 물은 부족하면, 쉽게 말라붙습니다.”

 

물(수,水)의 성질은 생명력을 의미하며 동시에 불(화, )기운이 만들어 내는 흥분된 감정의 완충제이자 에너지의 순환을 돕습니다. 2025년은 물의 기운이 없고 불의 기운만 가득하기 때문에 본인의 사주에 물이 부족한 분들은 물의 부족이 더 두드러지게 드러나게 됩니다. 때문에, 감정 통제력 약화대인 갈등이 잦아질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주의할 점

  • 평소 감정 표현이 서툰 경우, 내면의 분노나 우울이 쌓여 문제가 됩니다.
  • 인간관계에서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상처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급성 스트레스성 위장 장애, 눈/입 건조증 등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천 행동

  •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보고 만지고 마시고,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면을 늘려보세요.
  • 예술, 글쓰기, 일기 등으로 감정을 밖으로 안전하게 배출하세요.
  • “내가 뭘 느끼는지”를 자주 확인하세요. 감정 인식 훈련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 “운의 흐름을 알면, 미리 피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은 누군가에게는 도약의 해, 누군가에게는 버텨야 할 해입니다. 사주는 길흉을 정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길을 미리 밝히는 손전등입니다. 

 

특히 사회적 불안, 경제적 고민, 관계의 외로움 등으로 고민하는 2030세대는 삶의 온도가 높아서 버텨내기 힘든 시기에 을사년의 불기운이 쉽게 타인과의 감정과 관계를 소모시키는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사주를 돌아보고 내가 위험할 수 있는 운의 패턴을 파악해서 현명하게 대비하세요!!



다음 글에서는 ‘균형 잃은 오행의 불균형’으로 위험한 사주 유형을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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