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사년)에 조심해야 할 사주 2 - 목 기운이 세거나 금 기운이 약한 분들은 구조적인 긴장을 해소해야...

지난 편에 이어 을사년에 조심해야 할 사주 두 번째 편입니다. 시리즈 1편에서는 화(火)가 과하거나 수(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을사년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 (1편 보러 가기)

 

 사주에 화가 과하거나 수가 부족하지 않은 분 중에서도 2025년 들어서서 특별한 이유없이 왠지 불안함을 느끼는 일이 많아지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런 분들은 아마 사주에 목(木)의 기운이 과하거나 금(金)의 기운이 약한 사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사주를 갖는 2030세대는 특히 불안정한 인간관계, 직장 문제, 내면의 번아웃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긴장을 해소시켜야 합니다.

---

목(木)이 과한 사주 – 감정이 너무 빠르게 자랍니다

을은 벽을 따라오르는 덩굴처럼 자라는 기운

 

을사년의 천간인 ‘을(乙)’은 나무의 기운을 뜻합니다. 을목은 덩굴처럼 자라는 기운을 뜻하는데, 우리 내면의 감정 중에서 '불안감'이 바로 이렇게 가슴을 따라 덩굴처럼 자라올라 머리로 올라가는 감정이지요.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어느 덧 훌쩍 커져버리는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 목 기운이 강한 분들은 2025년의 ' 을(乙)' 기운이 합쳐져서 생명력이 증폭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좋은 일이 증폭되면 좋겠지만 반대로 불안한 감정이 너무 빨리 자라나면 조급함,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 그로인한 정신적 번아웃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목 사주가 과한 예시

• 갑인일주, 을묘일주 등 목일간인 사람
• 사주 전체에서 목(木) 글자가 3개 이상인 사람
• 봄(2~4월)에 태어나 목의 기운이 원래 강한 사람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주의

• “왜 나만 이렇게 안 되는 것 같지?”라는 비교와 불안
• 쉽게 감정이 자라고, 깊이 빠지지만 결과에 쉽게 실망
• 관계에서 상대를 도와주다 에너지 고갈

대응법

• “잘 안되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하세요.
• 일기쓰기, 정원 가꾸기, 자연과 접촉 등은 목기가 과다해서 감정이 흥분되는 것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금(金)이 약한 사주 – 경계가 사라지고, 상처받기 쉬워요

금(金)의 기운은 자기보호와 절제, 판단력을 좌우하는 기운입니다. 하지만 나무와 금이 만나면 서로의 기운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금이 없거나 약한 분들은 자기 방어력과 판단력이 더 약해지는 시기가 됩니다.

금 사주가 약한 예시

• 사주에 금(金)이 전혀 없는 경우
• 금이 있어도 묘지(무력한 상태: 사, 미, 술, 축)에 있는 경우
• 가을(8~10월)이 아닌 계절 출생 + 금기 희소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주의

• 쉽게 사람에게 의지하고, 실망하거나 배신감을 느낌
• 스스로에 대한 판단력 저하로 선택 장애나 후회가 많아지는 느낌
• 작은 지적에도 크게 상처받고, 자존감이 흔들림

대응법

• 나를 믿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작은 결정부터 하나씩 선택하는 연습을 하세요.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훈련을 하세요.
• 칼이나 펜이 금기 강화에 좋다고 합니다. 검도, 요가, 정리정돈, 글쓰기 등 (경계와 구조를 만드는 활동도 좋아요)

 

---

마무리

타고난 운은 피할 수 없지만, 나의 운을 감지해서, 나를 둘러싼 기운과 조화롭게 완화하고, 흘려보낼 줄 아는 사람은 훨씬 더 지혜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025년 처럼 운의 물살이 강한 해에는 내 사주의 방향을 설정하고 조화롭게 물살에 올라타는 지혜가 필요해요.